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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중계점 새단장! 샐러드바는 가성비 최강^^

가족들과 가끔씩 홈플러스 중계점이나 2001아울렛 중계점에 갈 때 들르는 패밀리레스토랑인 애슐리! 처음 나올 때부터 동종업계 최저 가격으로 승부를 걸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을 했지요. 특히 평일 저녁과 주말/공휴일 기준 12,900원의 샐러드바는 타업체에서는 감히 따라올 수 없는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지난 주말에는 북서울시립미술관도 가고 건영옴니백화점 안에 있는 키즈카페("나무")도 가면서 아주 오랜만에 인근 애슐리 중계점에 가보았습니다. 주말에는 항상 손님이 많아서 오래 기다려야했기때문에 제가 먼저 가서 기다리고 아내와 딸아이는 키즈카페에서 조금 늦게 오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몇 달만에 가봐서 그런지 예전과 다른 모습에 처음엔 매장이 바뀌었나 착각이 들 정도였지요. 대기표를 뽑고 기다리면서 매장 외관을 둘러보니 아래처럼 지난 8월 5일에 오픈했다는 플래카드가 보입니다. 근데 이게 처음 오픈했다는 뜻이 아니고 매장을 완전히 새단장 한 다음 재개장했다는 의미더라고요.

 

예전에 비해 아주 고급스러워진 아웃테리어/인테리어때문인지 과거 서민(?) 패밀리레스토랑 이미지를 탈피한 듯한 느낌이 드네요. ㅎㅎ

 

 

아래 모습은 리뉴얼을 통해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는 테라스입니다. 예전에는 이 곳에 대기용 의자가 옆으로 쭉 배치돼 있었는데, 지금은 2인용 테이블을 3개 놓아서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인원을 늘렸네요. 근데 테라스 바로 옆이 쇼핑객들이 지나다니는 통로라서 좀 뻘줌한 느낌도 드네요. ㅎ

 

애슐리 중계점 입구입니다. 예전에는 대기명부에 이름을 올리면 직원이 이름을 써두었다가 입장 순서가 되면 손님 이름을 부르는 방식이었는데, 이제는 은행처럼 대기표를 받아 두었다가 순서가 되면 번호를 부르네요. 자기 순서나 대기시간을 대충 가늠해볼 수 있어서 더 편리해졌다고 할까요?

 

마침내 우리 가족의 입장 순서가 되었길래 들어가서 안내된 자리에 앉았습니다. 새단장한 내부 사진도 몇 장 찍어서 올리고 싶었지만,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모두 앉아 있어서 사진 찍기가 좀 무안하더군요. 눈도 마주치고 사진 올릴 때 일일이 모자이크 처리하기도 귀찮고... ㅎㅎ

 

그래서 우리 가족이 앉은 테이블 사진만 찍어보았습니다. 테이블도 예전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원목(?) 식탁으로 바뀌었네요. 식기도 다 새것으로 바꾼 듯...(식탐이 강한 우리 딸이 제일 좋아하네요.^^)

 

그리고 테이블 끝쪽에는 아래처럼 사용한 접시를 올려놓는 곳을 미리 표시해 놓았네요. 이래저래 리뉴얼 과정에서 신경을 많이 쓴 듯한 느낌이 듭니다. 12,900원 짜리 샐러드바로 이렇게 운영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럼 도대체 V, O, T 같은 경쟁(?) 업체들은 얼마나 남겨먹는 걸까요? ;;;

 

샐러드바 메뉴를 살펴보니 예전과 달리 특별히 좋아진 음식은 없는 것 같은데, 딱 한 가지 좋아진 점은... 탄산 음료가 무료로 추가됐다는 사실!!!

 

가격이 정확히 기억이 안 나지만 예전에는 탄산음료 한 잔에 3~4,000원 정도 준 듯한데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탄산음료는 무료로 추가라... 앞으로 자주는 아니더라도 종종 이용해줘야겠네요.(물론 요즘 건강때문에 탄산음료는 거의 안 먹어요.^^;;)

 

어쨌거나 바깥 나들이도 하고 오랜만에 애슐리 중계점에서 맛있는 점심도 먹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