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본인의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애드센스 광고를 내거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단연 으뜸은 클릭당 얼마를 벌었다는 등의 "수익 자랑"과 애드센스 계정을 이유도 모른 채 정지 당했다는 "하소연"이 있겠는데요.
제 티스토리는 아직 방문자가 일천하기에 "수익 자랑"은 꿈도 못 꾸지만, 그 동안 보고 들은 게 꽤 많아서 그런지 애드센스를 시작하자마자 저런 "하소연"때문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불태(적을 알고 나를 알면 위태롭지 않다)"라는 손자병법의 격구를 되새겨보면서 구글의 정책을 살펴본다면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요?
구글의 애드센스 정책 중에 가장 강력한 제재가 들어오는 것이 바로 부정클릭인데요. 이는 광고주들의 수익을 갉아먹고 구글 애드센스의 신뢰와 광고효과를 떨어뜨리기때문이죠. 이러한 부정클릭과 관련해서 두 가지 사항이 가장 관심사인데요, 첫째는 자신이 실수로 자기 애드센스 광고를 클릭했을 때, 둘째는 타인의 대규모 공격에 의해 부정클릭이 발생했을 때가 있는데요, 이 두 가지 사항을 살펴보면서 그 조치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본인이 실수로 자기 광고를 클릭했을 때
아마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특히 요즘 터치 스크린 방식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면서 이런 일이 더 빈번해졌는데요. 저도 스마트폰으로 제 티스토리 블로그에 들어올 때는 혹여 애드센스 광고를 터치하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정말 조심스럽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크게 걱정하지마세요.
자신의 애드센스 광고를 의도적으로 대량 클릭하지 않았고 단지 실수로 몇 번 클릭한다고 해서 당장 무슨 제재가 들어오지는 않으니까요. 그 해답은 아래 글을 보시면 더 명확해 지지 않을까 합니다. 출처는 여기인데요. 애드센스(Adsense) 공식 한국 블로그(http://adsense-ko.blogspot.kr/)에 올려진 공식 답변이므로 믿을 수 있는 정보죠.
요약하자면 이렇게 실수로 자신의 광고를 눌렀을 경우에는 시스템에서 분석을 통해 무효화시키므로 별도로 구글 애드센스 측에 알릴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실수로 하루에 한두 번 정도 누르는 것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셔도 됩니다. 다만 그 횟수가 많으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의도적으로 누르는 일은 삼가셔야겠죠?
2. 외부 공격에 의해 다량 클릭이 발생했을 때
실제로 이 경우 가장 문제가 되는데요, 만약 짧은 시간에 자신의 구글 광고에 다량의 클릭이 일어난다면 RPM(Revenue Per Millennium, 1000회 노출당 발생하는 수익)이 순간적으로 급증하게 됩니다. 그러면 당연히 구글 애드센스 측에서 조사가 들어오게 되는데요.
이런 부정 클릭 유형은 크게 애드센스 사용자 본인이 의도한 경우(가령 지인을 시켜서 혹은 자신이 다른 ip로 접속해서 자신의 광고를 눌렸을 경우)와 순수하게 제3자의 공격에 의한 경우가 있을텐데요. 전자는 가차 없이 계정 삭제의 아픔을 맛보게 되겠지만, 후자는 자신의 의도와 관계 없이 공격을 당한 경우이므로 구글 측에 반드시 알려서 해명을 해야합니다.
구글에서는 이런 의심스런 활동에 대해서 위와 같이 "무효 클릭 신고 양식"을 마련하여 보고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하고 있으니 반드시 해당 양식을 작성하여 구글 측에 알리는 것이, "부당하게" 계정 정지 혹은 삭제라는 아픔을 당하지 않는 길이 되겠죠? 참고로 해당 양식은 한글로 간단하게 작성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