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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노인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및 틀니 적용 확대

최근에 2014년도 보건복지 분야 예산이 확정되면서 2014년 7월부터 75세 이상 노인의 임플란트에도 국민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지금껏 고가의 치과 치료인 임플란트에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많은 어르신들이 치아가 빠진 채로 참고 지내거나 겨우 틀니 정도만 끼고서 소위 "먹는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고 노후를 상당히 불편하게 지내시는 경우를 많이 봐왔는데요. 그런 면에서 올해부터는 많은 노인분들이 임플란트 시술을 통해 좀더 노후를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을 듯합니다.

 

다만 보건복지 예산의 부족으로 2014년부터 모든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험 적용을 하지는 못 하고 연령을 매년 낮추어 가면서 단계적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고 하니, 그 적용 연령과 시기를 잘 숙지하시고 꼭 필요한 임플란트 수술을 늦추는 바람에 건강이 더 나빠지는 일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이에 임플란트의 필요성과 올해부터 적용되는 노인 임플란트의 건강보험 적용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 임플란트 꼭 해야할까요? 

치아를 발치하고 나면 그 쪽으로 음식물을 잘 씹지 못 하는 불편함은 당연하지만 그 외에도 많은 문제점을 유발합니다. 우선 발치한 치아 양 옆의 치아가 그 빠진 치아가 있던 빈공간으로 기울어지면서 제 수명보다 훨씬 빨리 망가집니다. 그리고 빠진 치아와 마주보는 치아도 그 빈공간으로 서서히 빠져나오기 시작하죠. 즉 치아가 하나 빠지면서 최대 3개의 치아가 동시에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하고 대충 넘김으로써 위에 상당한 부담을 주기때문에 소화 기능이 약해지기도 합니다. 많은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치아가 빠진 사람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서 치매 등의 증상이 더 빨리 나타난다고 합니다. 걷기운동이나 치아 저작운동이 뇌신경을 자극함으로써 치매를 예방하는 작용을 하기때문에 발치로 인한 저작 기능 약화가 치매를 일찍 부를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임플란트를 통해서 이러한 부작용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기때문에 형편이 허락하는 한 반드시 받아야하는 치료 중에 하나입니다.

 

◎ 어르신 임플란트 보험급여 적용

  ● 2014년 7월부터 75세 이상 노인분들 대상으로 임플란트 수술에 보험 급여가 적용됩니다.

  ● 연령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 : 2014년은 75세 이상, 2015년은 70세 이상, 2016년은 65세 이상으로 매년 적용 연령이 5세씩 낮아집니다.

  ● 2012년부터 적용되던 노인 틀니도 임플란트와 동일한 연령 기준으로 매년 확대 적용될 예정입니다.

 

◎ 효과 및 전망

현재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서는 제일 저렴한 국내산인 경우에도 최소 90만원 이상에다, 추가적으로 뼈이식을 할 경우 30~100만원이 더 든다고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임플란트 보험이 적용되면 최대 50% 정도로 본인 부담금이 낮아진다고 하고, 치과 업계에서도 올해 임플란트 보험 적용에 대비해서 대대적으로 홍보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하니 기회를 잘 잡으셔서 지금껏 비용 부담때문에 미루어 오시던 임플란트 수술을 저렴하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