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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 4개월 운영 후기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한 지 이제 만 4개월이 다 됐네요. 처음엔 애드센스라는 구글 광고를 달 수 있다는 기쁨과 내 마음대로(?) 꾸밀 수 있다는 생각에 꽤 흥분했던 생각이 나네요. 물론 티스토리 초대장을 쉽게 구하지 못해서 개설부터 험난한(?) 과정이었지만요.^^

 

애드센스는 블로그 개설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승인을 받아서 비교적 수월하게 단 편이지만, HTML이나 CSS에 대한 지식이 일천하여 블로그를 예쁘게 꾸미지는 못 하고 그냥 기본 제공 스킨으로 만족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너무 예쁘고 화려하게 꾸미면 수익에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여 자제하고 있다는 나름 명분(?)은 있습니다. ㅎㅎ(하지만 애드센스 수익도 일천하다는 슬픈 전설 ㅠ.ㅠ)

 

 

아래는 빅키워드라는 키워드 추출 툴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랭킹 서비스인데요. 매주 월요일마다 제 블로그 순위를 조회해보는 편인데, 이번 주는 지난 주보다 순위가 더 내려갔네요. ㅠ.ㅠ 네이버 블로그는 정말 손쉽게 블로그 지수나 빅키워드 순위를 올렸는데, 티스토리는 상대적으로 (네이버가 보는) 블로그 지수나 순위를 올리기 정말 힘드네요.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웬만한 경쟁 키워드는 네이버에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아직 블로그 지수가 낮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 정도의 운영기간과 글수면 이미 3000 등 이내에는 들었을텐데요. 지난해 하반기부터 티스토리 블로그 최적화가 힘들어졌다는 소문이 헛소문은 아니었나 봅니다. 이젠 어느 정도 초연해졌지만 그래도 노력 대비해서 블로그 지수 상승이 무척 느려서 가끔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희망적인 사실은, 빅키워드 순위나 네이버 노출 순위는 아직 큰 진전이 없지만 (아래 티스토리 유입로그를 보면) 이젠 네이버뿐만 아니라 다음이나 구글 등 다양한 검색엔진에서 골고루 블로그 유입이 있다는 점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처음 개설하고 네이버에 RSS 등록 요청을 했을 때는 네이버 유입이 거의 90%이상이고 나머지 10%정도만 다음이 차지했는데, 최근엔 네이버가 50~70%, 다음이 20~30%, 구글/줌이 10% 정도로 네이버 외 타 검색엔진에서 보는 블로그 지수가 상승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그리고 네이버와 티스토리 블로그를 같이 운영하면서 느낀 티스토리의 단점이라면, 빅키워드 순위가 비슷한 네이버 vs 티스토리 블로그가 경쟁하면 무조건 네이버 블로그가 이긴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네이버 노출 순위가 티스토리의 현재 글수나 방문자수에 좌우되는 게 아니라 티스토리 개설일이 빠를 수록 월등히 노출이 잘 된다는 점입니다.

 

그러다보니 작년 하반기에 개설한 제 블로그는 아무리 1일 1포스팅을 꾸준히 실천해도 네이버에서 바라보는 위상은 오를 기미가 없어서 최근 방문자수도 정체된 상황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조급해하지 않고 일주일에 두세 건씩 꾸준히 글을 올리면서 어느 정도 숙성(?)하는 기간을 거쳐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어쨌거나 아직까진 애드센스를 달 수 있는 쓸만한 블로그가 티스토리밖에 없는 만큼 앞으로도 티스토리가 무궁무진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