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사다마오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줄 김연아 경기를 기다리면서...

드디어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이 개막됐는데요. 4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국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경기는 무엇보다 김연아가 출전하는 피겨스케이팅일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김연아가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국제 무대에서 은퇴한다고 선언한 점때문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김연아의 라이벌(이라고 자기들만 주장하는) 아사다마오 코를 납작하게 해줄 좋은 기회이기때문입니다.

 

사실 아사다마오는 지금까지 실력에 비해 과대평가된 면이 많습니다. 국제빙상연맹에 막강한 로비력을 행사해온 일본이 키워낸 상징적인 인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국제 대회에서 김연아의 라이벌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지만, 지금껏 많이 지켜본 경기 장면을 종합해보건대 김연아와 실력차가 상당히 많이 납니다.

일본이 몇 년 전 아베 정권이 들어서면서 우경화·군국주의화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요즘 독도 문제와 일본군성노예(종군위안부나 정신대란 말은 일본 입장에서 만든 말로서 배격해야합니다) 문제로 연일 우리나라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서 더더욱 김연아의 경기가 기대되는 것일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연아의 경기 일정을 챙기려고 조회해보니 피겨스케이팅 경기는 소치올림픽 폐막일(2월 24일)을 3~4일 앞 둔 2월 20일과 21일 자정(한국시간)에 열리는군요. 빨리 보고싶은 마음에 조급함이 앞서지만, 미쳐 날뛰는 일본을 시원하게 누르면서 피날레를 장식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파이팅

 

그때까지 차분히 우리나라 선수들을 응원하면서 기다려야겠습니다. 김연아 아자아자!!!

 

[관련글]KFC 응원버켓 할인행사, 치킨한통을 13,000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