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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헬기 로터에 첫 부상을 당하다

지난 번에 뱅굿에서 구입한 Transmitter(RC조종기)가 배송 도중에 충격으로 스틱이 주저 앉아버리는 바람에 뱅굿 측에서 다시 보내줬어요.(횡재?) 그게 도착을 해서 테스트를 해보라 v922에 바인딩 시키고 이리 저리 스틱/스위치 만져보다가 드디어 당했네요. ㅠ.ㅠ

 

좌측 왼쪽에 있는 3D 스위치를 올렸는데 글쎄 메인로터가 제어하기 힘들 정도로 상당히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바람에 그만 양력에 못 이겨(?)....   로터가 손가락을 살짝 스쳤는데 살이 까졌네요. 헐~~

 

그나마 마이크로급 헬기니까 이 정도지 300이상 급만 돼도 살점이 떨어지고 속뼈가 보일 정도로 다친다고 하니 조심해야겠죠. v911 같은 4채널 장난감(?)은 로터 회전 속도가 그렇게 안 빨라서 피부에 자주 부딪혔는데도 긁힌 상처조차 없었는데 이 6채널 녀석은 로터 회전속도가 장난이 아니라 살짝 스쳐도 부상 당하기 십상일 듯...

 

밴드를 붙였는데도 많이 쓰리네요. 자전거 타면서도 한 번도 다친 적이 없는데 이게 뭔 일이람? ㅎㅎ

 

 

이 v922의 로터는 처음 볼 때부터 상당히 두려웠던 게, 마치 플라스틱 칼처럼 모서리가 아주 날카롭습니다. v911은 이 정도로 날카롭지 않은데 왜 이 넘은 이렇게 날카롭게 만들어놓은 건지... 이렇게 해야 잘 나는가?

 

아직은 추워서 집안에서만 날리려다보니 작은 부상도 당하고....ㅠ.ㅠ 빨리 따뜻한 봄날이 와서 밖에서 마음껏 날려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