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파일 → jpg 등 이미지파일로 변환하기(hwp→jpg)

한글파일을 jpg 등 이미지파일로 변환하는 방법

주로 공공기관이나 학생들 위주로 많이 쓰이는 아래아한글로 작성한 hwp 파일을 jpg 등 이미지 파일로 간단하게 바꾸는 방법과 그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MS오피스 파일(doc, xls, ppt 등)을 이미지 파일로 바꿔주는 유틸리티나 홈페이지가 시중에 꽤 나와있지만(주로 외국 프로그램 또는 홈페이지), 아래아한글은 아무래도 국내에서 주로 쓰이다보니 그런 변환 유틸리티가 잘 없습니다. 하지만 아래아한글은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서 그런 변환 기능을 자체적으로 내장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MS 워드는 자체적으로 이미지 파일 변환 기능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외부에서 만든 툴을 이용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MS워드가 설치되지 않은 컴퓨터에서도 가벼운 변환툴이나 홈페이지만 이용하면 변환이 가능한 건 역시 MS 워드만의 장점이기도 한데요.

어쨌거나 아래아한글은 해당 프로그램 자체가 컴퓨터에 설치돼 있어야 이미지 파일 변환 기능을 지원하므로 반드시 아래아한글이 설치된 컴퓨터에서 이 작업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여기서는 아래아한글 2010 버전을 기준으로 설명을 드릴 예정이며, 그 이전 버전은 모르지만 그 이후 버전은 모두 이 변환 기능을 지원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한글파일을 jpg, gif, png 등 다양한 이미지 파일로 바꾸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먼저, 아래아한글이 설치된 컴퓨터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실행한 다음 변환하려는 hwp 문서를 불러옵니다. 여기서는 6페이지 짜리 "국가유공자 의료지원제도"라는 문서를 이미지로 변환해보겠습니다.

문서를 불러왔으면, 상단 메뉴 중 "파일"을 클릭합니다.

파일 메뉴를 클릭하면 펼쳐지는 드롭다운 메뉴 중에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A)... " 메뉴를 클릭합니다.

아시다시피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 메뉴는 hwp 파일을 여러 다양한 포맷으로 변환하여 저장해주는 아주 유용한 기능입니다. 그 중에 이미지 파일 저장 기능도 포함돼 있습니다.

변환 저장하려는 이미지 형식을 선택하기 위해서 아래 그림처럼 "파일 형식" 가장 오른쪽의 화살표 버튼을 누릅니다.

그러면 여러가지 파일 형식을 선택하는 드롭다운 메뉴가 펼쳐지는데요. 가장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5개의 대표적인 이미지 형식이 보입니다. 보통 가장 많이 쓰이는 이미지 포맷인 bmp, jpg, gif, png 등이 보이네요. 그러면 가장 많이 쓰이는 동시에 압축효율도 좋은 포맷인 jpg 파일을 선택해볼까요?

jpg 이미지 파일을 선택하신 다음 "파일 형식(T)" 바로 밑에 보이는 "저장 설정(F)..." 메뉴를 누릅니다.

이 메뉴는 변환할 jpg 이미지 파일의 해상도와 색상을 지정해주는 기능입니다.

변환할 이미지의 용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웹에 게시하는 정도의 용도라면 해상도는 150DPI로 해도 충분합니다.(한글의 편집용지가 A4라면 150DPI에서 실제 파일 크기는 1240×1754픽셀이므로 대략 크기를 가늠할 수 있겠죠?) 그리고 원본 문서에 컬러가 많이 들어갔으면 색상은 당연히 트루컬러로 해주는 게 좋겠죠.

자, 이렇게 해상도와 색상까지 지정했으면 최종적으로 "저장" 버튼을 눌러서 jpg 파일로 변환해줍시다.

6페이지 짜리 문서이므로 2-3초면 변환이 완료됩니다. 아래처럼 각 페이지별로 1개씩의 jpg 파일로 변환해 주네요.

Q. 이미지 파일 하나에 2페이지씩 나오는데 왜 그런가요?

A. 저도 처음 이렇게 변환하면서 당황했던 점인데요. 분명히 6페이지짜리 문서를 이미지로 변환했는데, 결과 파일이 3개밖에 생성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실제 숫자는 설정에 따라 다릅니다.)

이유는 이 이미지 변환 기능은 아래아한글의 "인쇄" 설정을 따라가기때문입니다. 즉 hwp 문서의 원 저작자가 인쇄를 할 때 문서 1장당 1쪽씩 모아찍기하도록 설정을 했다면 상기한 현상이 발생하게 되죠. 그렇다면 저렇게 나올 때 1페이지에 이미지 파일 하나씩 변환하도록 설정을 바꿔볼까요?

아래처럼 파일 메뉴 중 "인쇄"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