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추석 교통 예상-귀성길 귀경길 차량정체 언제일까?
올해 추석 명절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몇십 년 만에 가장 이른 추석에다가 명절 연휴가 일요일과 겹치는 바람에 처음으로 "대체휴일제"가 적용되는 추석이기도 합니다. 물론 대체휴일이 강제규정이 아니다보니 중소기업이나 기타 민간기업 다니시는 분들 중에는 9/10(수)에 쉬지 못하는 분들도 계신 것이 안타깝네요.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귀성길은 추석 이틀 전인 9월 6일(토)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9월 8일(월) 오후에 고속도로 차량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다만 대체휴일제 시행으로 귀성 차량이 분산되면서 귀성·귀경 최대 소요시간이 서울→부산·광주 8시간, 부산→서울 7시간 40분, 광주→서울 5시간 50분 등 지난해보다 귀성 시간은 30분~1시간 정도 감소하고, 귀경은 유사한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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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중 전국의 예상 이동 인원은 총 3,945만 명으로서 작년 추석 대비 165만 명(13.3%) 증가한 수치이며, 추석 당일(9월 8일, 월)에 최대 74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교통 수단은 역시 승용차가 84.4%로 가장 많고, 버스 11.2%, 철도 3.3%,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6%, 0.5% 순으로 나왔습니다.
그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교통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14년 추석 연휴 교통 예상 자료를 살펴보면서 여러분의 귀성·귀경길 이동 계획을 세우시는 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자료출처: 국토교통부)
가장 먼저 일자별 이동인원 전망을 살펴보면 추석 당일이 741만 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9/9(화) > 9/5(금) > 9/6(토) 순으로 이어집니다. 의외로 귀성 인원이 주말(토/일)보다 금요일에 많다는 사실이 놀랍네요. 아마도 금요일에 일찍 퇴근하고 오후쯤에 출발하시는 분들이 많아서겠죠?
다음은 출발일/출발시간대별 귀성·귀경객 비율 전망입니다. 아래 분포도를 보면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9월 7일(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32.7%로 가장 많았고, 귀경은 추석 당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31.9%로 가장 많았습니다.
추석 다음날인 9월 9일(화)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도 28.4%로 나타나 대체로 추석 당일부터 화요일까지 귀경교통량이 집중되고 이후에는 분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으로 주요도시간 최대예상 소요시간 전망입니다. 고속도로의 경우 승용차로 이용할 때 주요 도시 간 최대소요 시간은 귀성 시기가 주말을 끼고있어 작년 추석보다 1시간 내외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 방향은 작년보다 휴일이 감소되어 소요시간이 10분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도시간 자세한 귀성·귀경 소요시간은 아래 표를 참고하세요.
고속도로별 이용률(%)을 살펴보면, 경부선이 34.2%로 압도적이고 서해안선이 14.2%, 남해선 및 호남선이 8.6%, 영동선이 8.2%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014년 추석 교통 전망 자료는 여기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명절에 꽉 막힌 고속도로를 느릿느릿 가다보면 항상 갓길이나 버스전용차로로 얌체 운전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요.
이번 연휴 기간에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2대를 운행하여 버스전용차로나 갓길차로 위반 등에 대한 계도 및 적발을 할 계획이며, 경찰청에서도 지구대별(12개)로 경찰헬기를 투입하여 노선 순찰을 강화한다고 하니 "나만 먼저 가야지"하는 생각은 일찌감치 버리시는 게 좋겠죠?^^
마지막으로 이번 추석 명절 기간에 고속도로나 열차, 고속버스 등으로 이동할 때, 이용해볼만한 유용한 필수앱 목록입니다. 특히 고속도로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CCTV영상을 제공하는 교통길잡이나 로드플러스(한국도로공사) 앱이 참 유용할 듯합니다.
그럼 이번 추석 명절도 안전하고 즐겁게 고향 다녀오시길 빌면서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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