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데이터 소량 사용자용 최저가 요금제 2가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아직 무더위가 완전히 가신 것은 아니지만 고비는 넘겼다고 보이네요. 얼마남지 않은 여름도 더위 먹지 말고 힘 내시길 빌게요.

 

여러분은 통신 요금, 그 중에 휴대폰 요금을 얼마나 내시나요? 4인 가족 기준으로 폰을 4개 쓰는 경우 통신요금이 20만 원 정도 나온다는 푸념을 여기저기에서 듣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거품이 잔뜩 낀 요금제를 다이어트해볼 생각은 없으신가요?

 

불행인지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때마침 정부가 단통법을 시행하면서 이제 높은 휴대폰 단말기 가격 부담때문에 보급형 폰의 판매량이 급증했고 더군다나 기존 통신 3사 대비 요금이 30~50% 이상 저렴한 알뜰폰 가입자도 급증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 데이터 소량 사용자(200MB 또는 1GB 사용자)가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저가 알뜰폰 요금제 2가지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실제로 저희 가족도 사용 중인 요금제라 더 믿을 만한데요.

 

먼저 (주로 어르신들에게 해당되겠지만) 카톡이나 간단한 정보검색 등을 위해 한 달에 200MB 정도의 데이터만 사용하신다면 티플러스에서 나온 "데이터천사"라는 요금제를 추천합니다. 기본료 5,004원에 음성통화 15분, 데이터 200MB를 제공하므로 카톡 정도만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최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벤트 형식으로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고 하지만, 아마 그 이후에도 계속 가입이 가능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단 저렴한 만큼 한 가지 단점이 있는데요.  LTE 망이 아니라 3G 망을 사용하므로 데이터 전송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립니다. 하지만 카톡 메시지를 주고 받거나 웹서핑 하는 정도는 불편함이 거의 없더라구요.

 

 

이 요금제 가입 시 유의하셔야 하는 사항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구요. 한 가지 추가할 사항은 이 티플러스가 SKT망을 임대해서 사업을 하므로 원칙적으로 SKT용 단말기 사용을 추천하지만, 이 요금제로 개통한 다음 KT 휴대폰도 유심기변을 하셔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음은 SK 텔링크에서 출시한 "싸게쓰는 USIM8" 요금제입니다. 기본료가 8,900원인데 음성통화는 30분, 데이터는 무려 1GB를 제공합니다. 원래 이벤트 형식으로 가입하던 요금제인데 이제 상시적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됐네요.

 

역시 회사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SKT망을 빌려서 쓰므로 SKT용 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지만 KT단말기도 무방하며, 데이터망은 LTE가 아니라 3G입니다. 그래도 1GB의 데이터를 제공하므로 카톡 같은 메신저 뿐만 아니라 출퇴근 시간에 간단한 웹서핑을 해도 괜찮은 수준입니다. 젊은 층에서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없겠죠?

 

무분별한 휴대폰 사용으로 통신비가 많이 나온다고 불만을 표시하기보다는 시중에 많이 출시된 저렴한 요금제를 통해 통신비를 과거 "삐삐" 기본료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