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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팟인코더로 동영상 자르기 - 간단하고 쉽게~

오늘은 동영상편집기로 유명한 다음 팟인코더(Pot Encoder)로 동영상 자르기에 도전해볼까요? ^^

 

요즘은 디지털캠코더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하여 생활 속에서 동영상 촬영을 하거나, 인터넷을 통해서 여러가지 영상을 다운 받아서 보면서 "디지털 동영상" 파일을 자주 다르게 됩니다.

 

하지만 동영상 코덱/화면비율/용량 변경, 불필요한 부분 삭제 등 동영상을 다양하게 편집해야 할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요. 이럴 때 가장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다음 팟인코더입니다.

 

저는 주로 특정 기기에서 재생이 되지 않는 동영상이 있을 때 해당 동영상의 코덱을 변경해서 정상적으로 재생이 되도록 만들 때 다음 팟인코더를 사용하는데요. 가끔씩은 동영상의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야 할 경우에도 유용하게 사용합니다. 물론 시중에 "동영상 자르기 프로그램"이 여러 종류 나와있지만, 평소에 다음 팟인코더를 사용하던 분들이라면 팟인코더 하나로 동영상 자르기도 가능하기때문에 다른 프로그램을 일부러 설치할 필요가 없겠죠.

 

다만 다음 팟인코더를 처음 사용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이 프로그램으로 동영상을 자를 때 다소 사용법이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저도 처음에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이 글을 보시면 다음부터는 비교적 간단하고 쉽게 동영상을 자를 수 있을 거예요.

 

참고로 이 포스트에서 설명하는 동영상 자르기 방법은 처음부터 동영상 중간 부분을 자르는 게 아니라 동영상의 앞쪽이나 뒷쪽을 자르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동영상 중간만 잘라낼 경우에는 다른 방법을 사용하셔야 한다는 점만 유의하시면 됩니다. 그리고느 저는 가급적 동영상 원본 화질을 유지하는 방향을 선호하기때문에 여기서도 그 방법을 이용해서 동영상을 잘라보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다음 팟인코더를 이용해서 원본 화질 그대로 간단하게 동영상의 앞뒤를 잘라내는 방법을 배워봅시다.

 

 

먼저, 다음 팟인코더 설치가 안 된 분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찾아서 설치하셔야겠죠.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저도 이 글을 쓰기 위해서 기존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볼까 하고 찾아보니 가장 최근 버전이 2003년 1월에 나왔더군요.

 

세상에 버그 없는 프로그램은 없는데 그 사이에 기능 추가나 버그 수정이 안 됐다고 생각하니 약간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전문가 아닌 일반인이 쓰기에는 충분히 막강한 기능이 있으니...^^;

 

설치를 하셨으면 프로그램을 실행하세요. 그리고 초기화면에서 상단의 "동영상편집" 탭을 누릅니다.

 

그런 다음 아래 표시된 "+불러오기" 버튼을 눌러서 편집할 동영상 파일을 불러옵니다.

 

동영상을 불러오면 좌측 화면에는 해당 동영상이 보이고 우측 파일 리스트에는 동영상 파일명과 확장자가 보입니다. 동영상을 자르기 위해서 해당 파일을 마우스로 끌어서(드래그) 하단의 타임라인에 놓습니다. 그러면 비어있던 타임라인에 해당 동영상이 작게 보입니다.

 

동영상을 자르기 전에 먼저 "환경설정"을 해야합니다. 즉 원본 화질/음질/크기를 그대로 유지하기 위한 설정입니다. 아래처럼 "환경설정" 버튼을 눌러서 들어갑니다.

 

인코딩 환경설정을 아래처럼 바꿔주세요.

 

가장 위의 파일 형식은 본인이 원하는 형식(avi, mkv, wmv중 하나 선택)을 선택하세요. 그리고 비디오코덱/오디오코덱/화면크기는 아래처럼 설정해주세요. Direct Stream Copy란 인코딩 없이 단지 원본을 그대로 복사하는 형식이기때문에 원본 화질/음질을 유지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상 코덱/화면크기는 원본과 동일하고 확장자(정확하게 얘기하면 동영상 컨테이너)만 바뀌는 것입니다. 설정이 끝났으면 "확인"을 눌러서 나오세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동영상을 잘라보겠습니다.

 

아래 그림의 1번 표시처럼 동영상 하단이나 타임라인 상단의 아랫 방향 화살표 2개 중 하나를 마우스 포인터로 잡고 이리저리 움직여서 동영상을 자를 기준 위치에 정확히 위치시켜 주세요. 그리고 2번으로 표시한 "분할" 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해당 기준점 좌우로 분할됩니다.

 

타임라인을 확대해보면 아래처럼 33초를 기준으로 동영상이 좌우로 분할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분할된 동영상 두 개 중 잘라낼(즉 삭제할) 동영상 위에 마우스 포인터를 놓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아래처럼 팝업 메뉴가 뜨는데 그 중에 "삭제"를 클릭하면 해당 동영상 부분만 삭제됩니다.

 

"삭제"를 할 때, 아래처럼 확인 팝업창이 뜨는데, 당연히 "확인"을 눌러줘야겠죠.

 

분할한 동영상 중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냈으면 마지막으로 남은 부분만 저장해주면 끝입니다.

 

동영상을 저장할 폴더를 아래 1번처럼 폴더변경을 통해서 지정해주신 다음, 2번 "인코딩 시작" 버튼을 누르면 수초 안에 지정한 폴더에 저장이 됩니다. 만약 "환경설정"에서 "Direct Stream Copy"가 아니라 다른 코덱을 지정해주었다면 실제로 인코딩 과정을 거쳐서 저장하기때문에 컴퓨터에 따라 수분에서 수십분 가량 시간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Direct Stream Copy 방식을 통해 원본의 화질/음질/화면크기를 그대로 유지했기때문에 저장 과정이 짧게 끝나는 것입니다.

 

어떤가요? 그리 어렵지 않죠? ^^; 저도 처음에는 사용법을 몰라서 약간 헤맸는데 지금은 이 방법을 통해서 필요할 때마다 금방금방 동영상을 자릅니다.

 

이상 다음 팟인코더를 이용한 동영상 자르기 강좌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