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예고했던대로 다이소 터치펜 리뷰를 간단히 해볼게요. 가격이 1000원이라서 혹시라도 터치감이 좋지 않아서 쓰지않아도 별로 아깝지 않기때문에 부담(?) 없이 구입했어요. 다이소 필기구 코너에 있었는데 색깔이 분홍색과 노란색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노란색 터치펜을 구입했네요.
제품 포장 상태는 일반적인 다이소 1000원짜리 제품처럼 저렴(?)합니다. 색깔이 좀 그래서 그냥 집에서 주로 써야겠네요.^^
뒷면에는 간단 사용법이 나옵니다. 역시 원산지는 중국이네요. 중국 아니면 절대 이런 단가가 나올 수가 없죠.
포장을 뜯어서 다이소 터치펜을 꺼내봤습니다. 터치펜 치고는 길이가 꽤 긴 편입니다. 집에 있는 터치펜이 7~10cm 사이인데 이건 14cm라고 나오네요. 일반적인 필기구와 길이가 비슷합니다.
그리고 중국산 저가 제품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클립이 너무 빡빡합니다. 지난 번에 소개한 저가형 터치펜과 비슷한 정도입니다. 알루미늄 바디라 그런지 무게는 아주 가볍습니다.
먼저 볼펜 기능부터 살펴봤습니다. 펜 두께가 1mm 정도인데, 필기감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모나미 153 볼펜도 필기감이 썩 좋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중국 기술 많이 발전했네요.
가장 중요한 터치 팁 부분입니다. 두께는 6mm 정도로 필기용보다는 손가락 대용으로 적당한 크기입니다. 물론 새끼손가락보다 더 가늘지만요.
얼마 전에 리뷰한 저가형 제품과 나란히 찍어보았어요. 팁 두께는 거의 비슷한데 고무가 좀더 솟아올라서 실제 터치를 할 때 밀착되는 느낌이 덜한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터치 성능테스트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베가R3로 측정해보았는데 전체적으로 끊기는 부분 없이 잘 되는 편입니다. 하지만 방금 언급했듯이 터치할 때 밀착감이 덜해서 약간 가벼운 느낌이 강합니다.
1000원이라는 부담없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중국산 저가형 터치펜이지만 가성비로 따지자면 따라올 자가 없는 것 같네요. 물론 인터넷에서도 1000원 내외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지만 배송비를 합치면 절대 1000원에 구입할 수가 없죠.(물론 택배가 아니라 일반 우편으로 받는다면 가능할 지도 모릅니다.)
이상 다이소 터치펜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