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양육비때문에 부담을 느끼는데, 그 중에서도 매년 쑥쑥 자라는 아이들의 옷에 들이는 돈도 만만찮죠. 새옷이나 신발을 사도 기껏 1~2년 정도 입고는 작아서 못 입으니 여간 아까운 게 아니죠.
그런데 이렇게 매년 바꿔 입혀야 하는 아이옷을 여러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더라고요. 전철을 타고 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광고~ 바로 키플이라는 사이트였어요. 물론 중고나라 같은 곳에서 아이옷을 사고 팔 수도 있겠지만, 여기는 아이들 옷을 종류와 사이즈별로 체계적으로 분류해놓아서 좀더 고르기 쉽다는 장점이 있네요. 물론 옷 가격도 새 옷에 비하면 꽤 저렴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입다가 작아서 못 입는 옷을 키플에 보내면 그 가치를 평가하여 키플머니로 적립해주고 그 키플머니는 다시 아이옷을 구입하는 데 사용할 수 있어서 아이옷이 아깝게 버려지지 않고 가치있게 재활용되는 '공유경제' 실천의 장이 됩니다.
주변에 아이옷을 주거니 받거니 나눠입을 대상이 없는 분들이 이용하기에 딱 좋아보입니다. 우리아이 옷도 여기로 보내서 더 큰 옷으로 바꿔입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