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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서 오는 택배는 언제나 정겹다

제 아내의 고향은 시골입니다. 그래서 장인어른과 장모님은 아직도 농사를 지으십니다. 주로 과일 농사를 지으시지만, 쌀, 잡곡, 깨, 콩 같은 웬만한 농산물은 거의다 직접 재배하시죠.(사먹는 음식은 중국산이 많고 농약을 많이 쳐서 미덥지 못 하시다고...)

 

그 덕(?)에 우리도 다양한 유기(?) 농산물을 고향에서 택배로 받아서 먹을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고마운 마음과 함께 죄송한 마음이 더 많습니다. 평생 고된 농사로 두 분 건강이 썩 좋지가 않으시기때문에 이렇게 무겁게 택배 박스에 포장해서 우체국에 들고가신 것만 해도 참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ㅠ.ㅠ

 

"덕분에 잘 먹겠습니다."

 

 

받는 만큼 드리지 못하는 마음 전할 길이 없지만, 때마침 오픈마켓에서 BYC 내의를 9900원에 할인판매하길래 작은 보답으로 보내드렸어요. "내년 명절에는 더 좋은 걸로 사드릴게요, 언제나 건강하세요."

바이